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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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생 박준면이 1990년생 한해와의 친분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6회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금쪽이 강남과 이영자를 잇는 새로운 먹교수 박준면의 다채로운 일상이 그려졌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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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을 앞두고 도시락 준비에 나선 박준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가 대형 들통에 제철 간식 홍감자와 옥수수를 한 번에 찌는 모습을 본 이영자는 강원도에서 찌는 방식이라며 감탄했다. 박준면은 양배추 쌈과 곁들일 쌈장을 만들었는데, 스페셜 재료로 땅콩 잼과 참치를 더해 색다른 맛을 완성했다. 참치 쌈장을 기미하고 갓 쪄낸 감자를 직접 만든 파김치와 곁들여 맛보는 박준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도시락을 한 아름 챙긴 박준면은 매니저와 함께 공연장으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박준면은 맛이 보장된 집이라 안전하다는 단골 뼈다귀 감자탕집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뼈다귀 뜯을 생각만 하면서 공연해야겠구나"라며 재치 있는 한마디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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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면의 특별한 목 관리 루틴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았다. 집에서 가져온 컵라면과 파김치로 간단히(?) 목을 푼 박준면은 남다른 성량을 뽐내며 무대를 이끌었다. 1회차 공연에서 배우 송일국과의 키스 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중간 휴식 시간에는 배우들과 막간 식사까지 함께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2회차 공연 역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일정을 마친 박준면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뼈다귀 감자탕집으로 향했고 이곳에서 9년째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가수 한해와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고기와 우거지 추가에 이어 볶음밥 4인분까지 해치우는 대식가 두 사람과 달리 소식가 매니저는 뼈 2개를 간신히 먹는 극과 극 모멘트로 흥미를 더했다. 여기에 박준면은 연예인 최초로 와인 자격증 'WSET' 3단계를 취득한 한해의 센스 있는 와인 페어링 덕분에 한층 풍성해진 만찬으로 하루를 맛깔나게 마무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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