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母 뺑소니 사망 사고 후 보이스피싱에도 연루됐다…가슴 저미는 절규('단죄')
이주영, 母 뺑소니 사망 사고 후 보이스피싱에도 연루됐다…가슴 저미는 절규('단죄')
사진제공=타이거 스튜디오
사진제공=타이거 스튜디오
'단죄' 이주영이 섬세한 감정선과 강렬한 에너지로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극 초반의 몰입도를 견인했다.

지난 24일과 25일 공개된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 1,2화에서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진실을 처절하게 추적하는 하소민(이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명 연극배우 하소민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 인물이다. 그러나 공연 당일, 엄마가 마약 조직 '일성파' 수장 마석구(지승현 분)의 차량에 치이는 뺑소니 사고를 당하면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진다. 행방불명된 엄마를 찾아 헤매던 소민은 끝내 싸늘한 시신을 마주하고 오열한다. 이어 죽은 줄 알았던 엄마의 목소리가 딥페이크로 조작돼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사실을 알게 된 소민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직접 범죄 조직을 추적한다. 소민은 경찰대 동기이자 형사인 박정훈(구준회 분)의 도움을 받아, 딥페이크를 역이용해 일성파에 접근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이주영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했다. 그는 슬픔과 분노, 절망과 결의를 오가는 감정의 폭을 자유롭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엄마의 죽음을 마주한 순간의 절규는 보는 이의 가슴을 저미게 했고, 범죄 조직을 쫓는 장면에서는 강도 높은 액션과 흔들림 없는 집념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이주영은 내면의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기존 강점에 더해 장르적 긴장감을 높이는 액션과 추격 연기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이주영이 앞으로 펼쳐질 서사 속, 엄마의 죽음에 얽힌 더 큰 진실과 마주하는 과정에서 보여줄 깊어진 감정 연기와 흡인력 높은 연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주영 주연의 '단죄'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웨이브, 9시 40분 드라맥스에서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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