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연출 김가람, 극본 정여랑,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26일 임현준(이정재 분)의 강필구 포스터와 임현준, 위정신(임지연 분), 이재형(김지훈 분), 윤화영(서지혜 분)의 시너지를 기대케 하는 ‘탈(脫)강필구’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을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팩트 폭격, 편견 타파 드라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별의별 사건이 터지는 스펙터클한 연예계에 얄미운 악연으로 얽힌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스캔들이 색다른 웃음 속 공감과 설렘을 선사한다. 여기에 ‘굿파트너’ ‘알고있지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한 김가람 감독과 ‘닥터 차정숙’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정여랑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무엇보다 지난 6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열여한 이정재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뜨겁다. 이정재는 멜로 장인을 꿈꾸는 형사 전문 국민 배우 ‘임현준’으로 유쾌한 변신에 나선다. 임현준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착한형사 강필구’ 시리즈를 통해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른 인물. 임현준을 단숨에 톱스타로 만든 극중극 ‘착한형사 강필구’ 역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함께 베일을 벗은 ‘탈(脫)강필구’ 단체 포스터는 임현준, 위정신, 이재형, 윤화영의 유쾌한 시너지로 기대를 더한다. 먼저 ‘착한형사 강필구’의 대형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강필구를 통해 형사 전문 국민 배우라는 타이틀을 손에 쥔 임현준. 하지만 어쩐 일인지 자신의 대표작 앞에서 선글라스까지 동원해 정체를 숨기는 임현준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임현준이 ‘나 강필구 아닙니다. 모르는 사람입니다’라며 필사적으로 강필구에게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그런 임현준의 뒤를 쫒는 위정신, 이재형, 윤화영의 비범한 존재감도 흥미진진하다. 흥미로운 특종감을 발견한 듯 눈빛을 반짝이는 위정신과 날카로운 촉이 발동한 윤화영의 카리스마, 이 모든 상황을 여유롭게 바라보는 이재형의 눈빛이 흥미를 유발한다. 톱스타 임현준과 ‘스포츠은성’ 위정신, 이재형, 윤화영이 어떤 인연으로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지훈은 야구 선수 출신의 스포츠은성 사장 ‘이재형’으로 분한다. 모두에게 다정하지만 한 여자에게만 직진하는 사랑꾼 이재형은 위정신을 만나며 삶의 변화가 찾아온다.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소속의 전무후무한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을 맡았다. 이재형의 전 연인이기도 한 그는 유일하게 위정신을 넉다운시킬 수 있는 신들린 말발의 소유자로 냉철하면서도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매력인 인물이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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