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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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비밀 연애 중임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 8회에서는 투자 유치를 위해 나선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와 매니저 김원훈은 뽕탄소년단의 성공을 위해 투자자를 직접 찾아 나섰다. 그들 앞에 나타난 이는 다름 아닌 탕웨이 닮은 재력가는 이수지였다. 김원훈은 "저번에도 대형기획사에 수십억 투자했단다. 저희가 오늘 기분만 잘 맞춰주면 수십억 정도는 투자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이경규를 설레게 만들었다.
/ 사진=SBS '마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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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탕탕이는 쉽게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는 "나는 투자에 있어서는 신중하다. 함부로 투자할 수 없다. 한국인 남친을 불렀다. 남친 오면 투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다름 아닌 서장훈이었다. 서장훈은 "어디 가서 얘기하지 말아라. 사귄 지 좀 됐다"며 약 1년째 비밀 연애 중임을 고백했다. 이수지는 서장훈에게 키스를 시도하며 애정을 과시했고, 서장훈은 "우리가 생각보다 많이 사랑하는 사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SBS '마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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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뽕탄소년단 투자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자기야, 내가 진짜 좋아하는 형님이다. 웬만하면 투자해줘라. 얼마 안 되잖나. 자기 껌 하나 사 먹는 값인데"라고 직접 설득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지는 탁재훈을 "늙은이"라고 부르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난 늙은이 싫다. 투자받고 싶으면 이 사람 빼라"면서 "늙은 멤버보다 우리 장훈 씨가 잘 어울린다. 서장훈을 멤버로 넣으면 100억 투자 가능하다"라며 서장훈 투입을 제안했다.
/ 사진=SBS '마이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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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린 멤버들은 고민 끝에 탁재훈을 배신했다. 전원이 탁재훈 탈퇴에 손을 들자 이경규는 "100억 받겠다"고 선언하며 "탁재훈 나가"라고 외쳤다. 불과 10초 만에 퇴출이 결정된 탁재훈은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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