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김영희는 자신의 계정에 "전유성 선배님.. 원채 선배님들 대하는게 쉽지 않은 저는 선배님한테는 더욱더 살갑게 다가가지 못했던것 같아요. 동하가 정말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던게 놀랍기도 했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남원여행 제안을 고민도 없이 덥석 받아 삼켰고 그날의 냄새 벗어놓은 신발, 과정 많이 생략하고 내려주신 차맛, 발담근 계곡 물 온도, 먹은 음식들 다 기억하고 싶었어요"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사진찍어요란 말이 차마 떨어지지 않아 선배님 그림을 찍고 뒷모습을 그렇게나 많이 찍었네요. 다행히 센스있는 동하덕에 우리 단체사진이 두어장 있어요. 밖으로 나가는 문에 속세입구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그래서 선배님 계신곳이 더 특별해 보였나봐요"라고 적었다.


故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폐기흉 증세 악화로 눈을 감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1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딸 전제비 씨가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8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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