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한작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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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신상백 장만으로 가족들의 장난 섞인 질타를 받았다.

25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의 채널 '한작가'에는 정형돈이 하와이에서 거주 중인 가족들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유라는 정형돈이 저가 생활용품점에서 구입한 3천 원 가방을 허리에 찬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유라는 장난스럽게 "최악이다. 나 같이 못 다닐 것 같다"고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형돈은 "가방 줄을 늘리거나 줄일 수가 없다"며 "이 백의 포인트는 갤럭시25다"며 휴대폰을 투명 포켓에 넣고, 통째로 전화를 받는 상황극을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작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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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메고 길을 걸으면서 정형돈은 "벌써 사람들이 아빠 보는 눈빛이 뭐야. 버러지 보듯이. 이렇게 봐야 돈을 안 뺐긴다. 주변에 아무도 안 온다"라며 자신과 떨어져 거리두 기를 하는 가족들의 반응을 설명했다. 실제로 쌍둥이 딸들은 정형돈의 가방을 압수해 직접 메고 있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 작가 한유라와 결혼,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현재 한유라와 두 딸은 미국 하와이에 거주 중이며, 정형돈은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기러기 아빠로 생활하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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