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턴’은 매회 어디로 튈지 모르는 B급 감성 리얼리티쇼의 진수를 보여주며 SBS 예능 최초, 최장기간 ‘7주 연속’ 넷플릭스 TOP 10을 유지하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는 4위까지 폭등하며 명실상부 화제성의 정점을 찍었다.
오늘 방송에서는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며 이경규의 ‘한탕 욕망’이 더 증폭한 모습이 공개된다. 거액의 행사비만 생각하고 멤버들을 데리고 향한 곳에서 예상치 못한 험악한 현장과 마주하게 됐는데 행사의 정체는 조폭 조직 ‘식구파’ 큰 형님의 생일파티였다. 수십 명의 조폭 사이로 압도적 존재감 뿜어내는 ‘믿고 보는 배우’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이 등장하자, 목숨을 건 아슬아슬한 상황들이 펼쳐졌다.
은근슬쩍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 하자 박지환은 “그냥은 못 가지! 발이라도 잘라서 발도장 찍고 가라”는 살벌한 발언으로 현장을 얼어붙게 만들었고, 추성훈은 분위기를 풀어주겠다며 이규형에게 ‘말근육 로우킥’을 시도했지만 돌아온 건 ‘육두문자’ 폭발이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보던 제일 큰 형님 조우진은 오히려 추성훈에게 반해 “야쿠자 대신 우리 조직으로 들어오라”는 파격 제안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예능 대부 이경규가 야산에게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욕망 스토리가 파국으로 치닫았음을 예고했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건 ‘뽕탄소년단’ 멤버들이었다. 사건 당일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2025 SBS 연예대상’ 후보에 자신이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한껏 들뜬 이경규는 멤버들과 첫 MT를 떠났지만, 그곳에서 이경규가 실종된 것인데 MT를 간 멤버들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이경규를 데리고 간 진범은 누구였을지 그 사건의 전말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주 이수지와 남윤수의 키스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던 박지현은 ‘직진남’으로 돌변했다. 이수지에게 “너 윤수 좋아하냐?”, “그럼 나는 너한테 뭐냐?” 강렬한 ‘러브 시그널’을 투척하는 등 한층 고조된 삼각 로맨스에 흥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오늘 밤 9시에 방송되는 ‘마이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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