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933회에는 김미경, 장소연, 이엘,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미경은 지금까지 100명이 넘는 배우의 엄마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첫 엄마 역할은 2004년 드라마 ‘햇빛 쏟아지다’에서 류승범 엄마 역할이었다고.
김미경은 유독 애정이 가는 딸로 ‘고백부부’를 함께 한 장나라, ‘하이바이, 마마!’를 함께 한 김태희를 뽑았다. 김미경은 “드라마 속 이야기가 깊고 애절할수록 더 마음이 간다. 제 딸 또래라 내 딸 보듯 귀엽다. 나이 차가 많은 선배에게 먼저 다가와 주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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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미경이 "더 다가오는 배우들과 친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딸 역할을 맡았던 배우 중에 집으로 찾아오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임수향은 “저는 다가가고 싶었는데 숫기가 없어서”라며 "집으로 찾아가서 잠을 자고 있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미경은 “너 안 그럴 거잖아”라며 웃었다.
이어 김미경은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부고 문자를 아예 안 보냈는데 기사가 났더라. 딸들이 거의 다 왔던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를 들은 임수향은 고개를 숙인 채 “안녕히 계셰요"라며 "저 정말 몰랐다”라며 당황했다. 이에 김미경은 “수향 씨는 부고를 몰랐다”며 감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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