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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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솔로 데뷔 예정이라고 알려진 배진영의 앨범 발매 일정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25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배진영은 다음달 14일 솔로로 데뷔한다. 2017년 워너원으로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정식 홀로서기다.

그는 지난해 8월,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하 '프듀2') 출연 때부터 몸담았던 C9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 뒤 CIX를 탈퇴했다. 앞서 CIX는 2019년 7월 배진영을 주축으로 5인조 보이 그룹으로 데뷔했다.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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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은 C9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후 약 4개월 동안 FA로 거취를 고민하다, 지난해 12월 신생 기획사 아우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에는 배진영 외 브라운 아이드 걸스 제아, 한승우가 소속돼 있다. 아우라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뒤 약 10개월 만에 내는 첫 솔로 앨범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CIX는 지난 8일 미니 8집으로 컴백했다. 당시 배진영이 9월 중 솔로 데뷔를 앞뒀다고 알려진 터라, 음악방송에서 탈퇴 후 함께 만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배진영의 데뷔가 10월로 미뤄지면서 CIX와의 공식적인 만남은 불발됐다.

앞서 배진영이 빠진 CIX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이달 초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했다. 당시 멤버들은 "배진영과 가끔 안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퇴에 대해서는 몇 년 전부터 이야기를 나눠왔다. 고민 끝에 내린 배진영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
사진=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
배진영은 최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 출연해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라 밝히며 "기획 회의에 참여하는 등 앨범에 내 의견을 많이 담았다. 그동안 못했던 한을 풀었다. 다 같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구하는 콘셉트가 '섹시' 아니었냐는 은혁의 질문에 "예전에는 그랬는데 지금은 달라졌다"며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배진영의 데뷔를 함께 준비한 가요계 관계자는 "배진영은 '프듀2'와 워너원 시절부터 연습벌레로 유명했다. 회사를 옮긴 뒤 처음으로 솔로 데뷔를 준비하면서, 이렇게 긴 공백기를 가진 것도 처음이다. 그만큼 대중에게 기대 이상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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