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기태영과 2011년 결혼한 배우 유진이 드라마 '퍼스트레이디'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4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 링크 호텔에서 MBN 수목 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지현우, 유진, 이민영, 이호현 감독이 참석했다.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을 그린 드라마다. 유진은 무명의 활동가였던 남편 현민철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며 퍼스트레이디가 된 차수연 역을 맡았다.
사진제공=MBN
사진제공=MBN
유진은 "차수연은 본인의 욕망, 본인이 가지고 있는 꿈을 향해 돌진해 나가는 여성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꿈을 향해 앞뒤 안 가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캐릭터다. 어떻게 보면 차갑고 무섭게 보일 수도 있다. 그래도 많이 기대해 달라"며 웃어 보였다.

'펜트하우스 3' 종영 이후 약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유진은 "내용이 흥미로웠다. 이혼을 요구하며 시작되는 이야기가 재밌었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유진은 "차수연이라는 캐릭터도 내가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여서 탐이 났다. 정치 배경의 드라마도 처음이다. 정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흥미로웠다"고 덧붙였다.

'퍼스트레이디'는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