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추창민 감독과 배우 로운, 신예은, 박서함, 박지환, 최귀화, 김동원이 참석했다.
'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둘러싸고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이 운명을 개척해가는 이야기. 디즈니+가 최초로 선보이는 사극 시리즈다.

로운은 멋있는 모습을 내려놓고 '거지꼴' 분장을 했다. 그는 "'탁류' 분장하는 시간이 재밌었고, 다른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게 '나만 열심히 하면 앞으로 더 오래 연기할 수 있겠다' 싶더라"라고 전했다.
장시율 캐릭터에 대해서는 "이름과 돌아갈 집이 있는 건 기댈 곳이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름과 집이 없는 시율은 늑대 같은 인물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로운은 "저희가 실내 세트가 거의 없고 오픈 세트가 98%일 정도로 오픈 세트가 많다. 저희가 밤 조명이 예쁘다. 꼭 불 끄고 보는 걸 추천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어디 가서도 우리 현장이 좋고 편했다고 할 정도"라며 촬영 환경을 자랑했다. 또한 "감독님이 소품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짚어줬다. 그래서 저 역시 연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탁류'는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오는 26일 1~3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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