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앳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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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서연이 앳스타일 10월호 화보 촬영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마존 프라임 '버터플라이'와 에미상 8관왕에 빛나는 '성난 사람들' 두 번째 시즌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차세대 글로벌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장서연은 할리우드 현장 경험부터 배우로서의 포부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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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버터플라이'에 이어 '성난사람들2'까지. 2연속 할리우드 작품을 따낸 그는 도전 계기에 대해 "할리우드 작품은 꼭 해보고 싶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루트를 전혀 몰랐다. 그러던 중 현장에서 만난 한 PD님이 '에이전시라는 시스템이 있다'는 걸 알려주셔서 처음으로 영국 에이전시와 계약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오디션 기회도 열리더라"며 "'버터플라이'를 통해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장서연은 "'대한민국 대표 미녀' 하면 자동으로 떠오르는 김태희 선배님인데, 한 작품을 한다는 게 정말 꿈같았다"며 "얼굴도 아름다우시지만, 실제로 뵈니 마음씨는 더 고우시더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윤여정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처음엔 긴장이 됐지만, 막상 뵈니까 엄청 러블리하시고, 현장에서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며 "다른 배우분들께 '서연이 열심히 한다'라는 칭찬을 들었을 땐 속으로 얼마나 기뻤는지 몰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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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연은 영국 이민에 발레 7년, 아이돌 연습생 3년에 고려대·국제대학원 과정까지 거친 '엄친딸'이다. 다채로운 경험을 쌓아온 그는 "의도한 건 아닌데 인생의 해프닝이 많았다. 돌이켜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하나가 막히면 전혀 다른 길이 열리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기회들을 운명처럼 만나왔다"고 말했다.

대본이 아닌 실존에서 직접 쌓아온 경험치를 무기로 무서운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그는 "국적과 장르의 경계를 두지 않는 '바쁜 배우'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롤 모델을 묻는 말에는 주저 없이 엠마 스톤을 꼽았다. 장서연은 "엠마 스톤의 빅 팬이다. 정말 멋진 분이라 존경한다"며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먼 훗날 '한국의 엠마 스톤'이라 불러주시는 날이 온다면 정말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 장서연의 화보와 인터뷰는 앳스타일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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