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는 NCT 마크와 천러, 스트레이 키즈 리노와 필릭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성주 아나운서, 방송인 안정환을 비롯해 셰프 최현석, 만화가 김풍, 셰프 손종원, 가수 샘킴, 셰프 윤남노, 셰프 권성준 등이 함께했다.
방송에서 손종원 셰프는 자신이 필릭스의 팬이라고 밝히며 "옆에 앉아 있는데 귀가 녹아내리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필릭스가 특유의 중저음 때문에 '그 파트 걔'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리노는 "필릭스가 킬링 파트를 많이 맡는다. 그 부분을 동굴 같은 목소리로 소화해 '그 파트 걔'라고 불린다"고 전했다. 손종원은 필릭스에게 직접 준비한 오프닝 멘트를 영어로 해달라고 요청했고, 필릭스는 특유의 저음으로 이를 소화해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김성주는 리노에게 "처음 필릭스를 봤을 때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놀라지 않았냐"고 물었다. 리노는 "저한테 말할 땐 그렇지 않았다"고 답했고, 필릭스는 "멤버들과 있을 땐 좀 더 활발해진다"며 평소 밝은 목소리를 직접 들려줬다. 이에 김성주와 안정환은 "그런 목소리도 나오네"라며 놀라움을 보였다.


김성주가 형제자매의 이름을 묻자 필릭스는 "누나는 이지수, 여동생은 이지민"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왜 필릭스만 '복' 돌림이냐"는 반응이 나왔다. 필릭스는 "가족 안에서 남자들만 '복' 돌림자를 써야 했다"고 설명했다. 셰프들은 "뼈대 있는 집안 같다"며 감탄을 표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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