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박원숙 유튜브 체널에는 '[낼모레 팔십, 박원숙의 자랑 대잔치] 쇼핑 자랑, 화장품 자랑, 영양제 자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원숙은 "새롭게 카메라를 사서 촬영을 해 본다"면서 "화면이 어떻냐. 사실 카메라가 너무 작아서 촬영하는지도 모르겠다. 옛날에는 대형 카메라 끌고 다녔는데, 세상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스파 브랜드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는 박원숙은 "3~5개 샀다가 안 맞으면 반품한다"며 쿨한 쇼핑법을 공개했다. 택배 언박싱 후 그는 와이드 바지 핏에 만족했지만, 스태프들은 "반품"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76세인 박원숙은 "낼모레 팔십"이라며 모래시계를 꺼냈다. 그는 "이걸 보면 조바심 나는 게 아니라 '나머지 시간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기대수명 100세라고 하는데, 120세까지 살아본들, 코 주렁주렁 달고 휠체어 타고 살고 싶지는 않다"며 인생을 통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지금도 하염없이 시간이 흘러간다. 잘 살아야 한다. 시간을 헛되이 함부로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자와 서랍장 가득한 영양제를 공개해 놀라게 했다. 프로폴리스, 홍삼, 공진단, 비타민 등이 산더미처럼 등장했다. 그는 "약은 혈압약, 콜레스테롤약만 먹는다"고 설명했다. 매니저는 "돌아가셔도 사인이 뭔지 모를 것"이라고 말했고, 박원숙은 "약물 중독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직접 민낯으로 앰플 바르는 모습을 공개한 그는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화장품에 대한 애정"이라며 "한 번 바를 때마다 10만원, 20만원 생각하면서 바른다. 하루에 앰플 하나를 다 쓴다"고 고백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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