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2020년 이혼한 안재현(38)이 촬영을 위한 식당 섭외 비결을 공개했다.

19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ENA, NXT, 코미디TV 새 예능프로그램 '어튈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대호, 안재현, 쯔양, 조나단이 참석했다.

'어튈라'는 사전 리스트나 기획 코스 없이, 오직 맛집 사장님들의 릴레이 추천만 따라가는 '노(No) 섭외 즉흥 맛집 투어 예능'이다. '맛있는 녀석들'을 연출한 이영식 PD의 신작으로, SNS 핫플이나 광고 맛집이 아닌 진짜 '인생 맛집'을 찾아가는 차별화된 재미를 내세웠다.
사진=ENA, NXT, 코미디TV
사진=ENA, NXT, 코미디TV
자기만의 섭외 팁을 묻자 안재현은 "진심을 호소한다. 예를 들어 '여기까지 2시간 반 걸려서 왔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왔다' 이런 식으로 시간과 지역을 강조한다. 또 '여기서 못 먹으면 어디로 갈지 막막하다'고 말씀드리면 사장님들이 처음엔 경계하시다가도 짠하게 보시더라"고 답했다.

이어 "식사 장면만 가볍게 찍고 가겠다고 하면 허락해주시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대호는 "(안재현이) 너무 읍소해서 자존심이 상할 때도 있는데, 섭외만 잘되면 괜찮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ENA, NXT, 코미디TV
사진=ENA, NXT, 코미디TV
쯔양은 "7년 동안 식당 사장님들을 만나며 방송해 왔다. 나는 분석하는 편이다. 리뷰를 보면서 방송에 나온 곳인지 확인하고, 나오지 않은 곳이면 '간단하게 촬영만 하고 가겠다'고 말씀드리면 대응률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방송 경험이 많은 분들은 크게 리액션해주는 게 효과적인 것 같았다. 성향에 따라 섭외 방식을 다르게 하는 게 좋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어튈라'는 19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