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답한 대로 직진'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촬영 당일 기준) 결혼식이 일주일 남았는데, 신부가 누군지 안 알려준다. 호날두도 이거보다 공개적으로 하더라. 전세계 최고 비밀이야"라며 김종국의 '007급' 결혼식에 불만을 토로했다.
멤버들은 김종국의 올블랙 패션에 "형수님도 다 검은색으로 입고 다니냐"고 물었다. 그는 "나는 더 옷을 안 사야지. 사줘야 하니까"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석진은 "아들이 나랑 안 맞는다. (성향이) 종국이와 맞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내 아들이 나중에 명품 좋아하면 진짜 꼴 보기 싫을 것 같다"면서 "딸 낳으면 좋지. 키우기 편하니까"라며 2세 생각도 드러냈다. 유재석은 "종국이가 꿈에 부풀었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김종국은 올해 49세. "결혼하니까 부모님이 좋으시면서도 서운할 것 같다"는 유재석의 말에 김종국은 "부모님 좋아하신다"면서 "똑같다. 삶에 큰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막내 지예은의 연애상담에 김종굳은 "(결혼 상대를) 너무 나중에 결혼해야지 하고 찾으면 없다. 조금씩 만나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유재석은 12년 전 '런닝맨'에서 약속한 '가자미 꼬리' 행커치프로 꽂고 결혼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하객 인원 추리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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