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선영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So much Fun!"이라며 "첫 수업인데 잘 따라 한다고 칭찬받음ㅎ 함부로 한국 아줌마 건드르즤므르..."라는 문구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안선영이 흑인 코치에게 복싱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 특히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는 안선영은 자신을 동양인이라고 무시하지 말 것을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내가 이방인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그 표정과 삿대질 같은 제스처. 무시를 당하면서 대한민국 사람의 투지를 느꼈지만, 웃으며 'OK, I'm Sorry!'하고 나온 내 나이와 연륜이 고오맙다"라며 캐나다에서 행정 처리를 하던 중 차별을 겪었음을 알렸다.
그는 "내 반드시 캐나다 사람도 나 알아볼 만한 제대로 된 K 브랜드를 여기에 만들어내리라"라며 "나보다 엑센트가 이상했던, 누가 봐도 이민자 출신이었던 공무원님아. 같은 아시안인데 일부러 면박 주던 그 얼굴 덕분에 그냥 애 밥이나 매일 차리려던 계획에 새로운 목표가 부어졌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 서정관과 결혼해 2016년 바르셀로나에서 아들 서바로 군을 낳았다. 안선영은 캐나다 유스 아이스하키 팀들 중 현지 아이들도 들어가기 힘든 팀에 아들이 뽑혔음을 알리며 아들을 위해 한국에서의 방송 일을 접고 캐나다로 출국, 치매 엄마가 한국에 계셔 현재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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