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메이저 / 사진 제공=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82메이저 / 사진 제공=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중소의 기적' 이어갈까…SM이 점찍은 82메이저, 10월 컴백 카운트다운 [ATA프렌즈]
《텐아시아의 ATA프렌즈》
선선한 가을날을 아름답게 장식할 'ATA 페스티벌 2025' 출연진을 낱낱이 살펴봅니다. 페스티벌 라인업 제대로 알고 즐기기, 준비됐나요?

그룹 82메이저가 10월 컴백을 공식화했다. '중소의 기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이들이 성장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82메이저가 다음달 컴백을 목표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컴백에 앞서 82메이저는 멤버별 개성을 담은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멤버들이 직접 곡 선정과 작사,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하고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중소 기획사 소속이라는 한계를 뛰어넘고 이뤄낸 성과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 주목하고 있다. '촉', '혀끝' 등 중독성과 개성을 갖춘 곡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82메이저는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중소의 기적'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82메이저 / 사진 제공=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82메이저 / 사진 제공=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
이들은 지난해 발매한 두 번째 미니 앨범 'X-82'로 '빌보드 앨범 세일즈' 45위, '커런트 앨범 세일즈' 37위, '이머징 아티스트' 24위, '월드 세일즈' 15위에 올랐다. '뭘 봐'로 기세를 이어갔다. 해당 곡이 수록된 미니 3집 'SILENCE SYNDROME'(사일런스 신드롬)은 전작 'X-82'의 대비 2배 상승한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82메이저는 여러 공연 무대에 서며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개최하는 콘서트마다 전석 매진됐다. 1월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던 82메이저는 6월 명화라이브홀 무대에 서며 콘서트 규모를 키웠다. 이들은 북미 25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에는 '워터밤 부산 2025', 'KCON LA 2025', 'TIMA', 'EveryOne Fes 2025' 등 다양한 무대에 섰다. 오는 9월에는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ATA 페스티벌 2025'에 출연한다. 82메이저는 행사 둘째 날인 다음달 28일(일) 무대에 오른다.

이들을 눈여겨본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5월 소속사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취득하며 2대 주주가 됐다. SM이 추진하는 'SM 3.0' 전략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멀티 레이블 전략을 외부 투자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이를 통해 양질의 IP 제작 역량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SM의 전략이다.
82메이저 / 사진=텐아시아 DB
82메이저 / 사진=텐아시아 DB
해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날은 일본 대형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82메이저는 호리프로 인터내셔널(HoriPro International) 및 현지 최대 티켓 서비스 이플러스(eplus)와 손잡고 일본 공식 팬클럽을 개설한다.

국내 팬덤 역시 탄탄하게 쌓아 온 82메이저는 데뷔 후 첫 국내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일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팬미팅 '82DE WORLD'(에티튜드 월드)를 열고 팬들과 호흡한다. 지난 7월에는 교복 브랜드의 새 얼굴로 발탁되며 데뷔 후 처음으로 광고를 꿰찼다. 당시 브랜드 관계자는 "82메이저는 자신만의 색을 지닌 아티스트다. 무대 위의 강렬함과 일상 속 자연스러움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

강렬한 곡과 퍼포먼스로 이들만의 색을 보여준 82메이저가 어떤 신곡으로 돌아올지 K팝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