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시계방향) 캣츠아이 소피아, 메간, 라라, 마농, 윤채, 다니엘라/ 사진 제공=하이브 레이블즈
(위부터 시계방향) 캣츠아이 소피아, 메간, 라라, 마농, 윤채, 다니엘라/ 사진 제공=하이브 레이블즈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핫100'에 이어 메인 앨범차트에서도 역주행을 거듭하고 있다.

9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 (9월 13일 자)에 따르면 KATSEYE(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뷰티풀 카오스)'가 '빌보드 200' 28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27일 발매된 'BEAUTIFUL CHAOS'는 앞서 이 차트(7월 12일 자)에 4위로 첫 진입하며 팀 최고 기록을 썼다. 이후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0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앨범이 나온지 두 달이 지났음에도 꾸준한 인기가 돋보인다.

특히 이들의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5 (Summer Sonic 2025)' 무대를 기점으로 순위가 반등했다. 완만한 내림폭을 보이며 한때 60위권에서 숨을 고른 이 앨범은 53위(8월 30일 자), 45위(9월 6일 자)를 거쳐 이번 주 17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랐다.

빌보드 메인 송차트에서 또한 이들의 인기 돌풍이 계속 되고 있다. 최신 '핫 100'(9월 13일 자)에서 'Gabriela'는 64위, 'Gnarly'는 100위에 올랐다. 두 곡을 비롯한 앨범 판매량 모두 재상승세가 뚜렷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단발성 인기가 아닌 갈수록 확장되고 있는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엿보인다.

KATSEYE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KATSEYE는 전 세계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탄생했으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T&D(트레이닝&디벨롭먼트) 시스템에 기반해 작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11월부터는 첫 단독 북미 투어에 나선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