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된 MBN ‘2025 한일가왕전’ 2회는 전국 시청률 5.6%, 최고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린, 이수와 이혼 한달 만에 눈물 쏟았다…"사랑으로 모든 비난 이길 수 없어" ('한일가왕')[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666637.1.jpg)
먼저 한일 TOP3 에녹과 타쿠야가 무대 위에 올랐고, 일본의 타쿠야는 아이묭의 ‘사랑을 전하고 싶다던가’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긴장감으로 밤에 잠이 안 온다”라던 에녹은 한혜진의 ‘마지막 연인’으로 이별의 진한 감성을 토해냈다. 에녹은 “수준 높은 곡 해석력이었다”라는 평과 함께 타쿠야에 승리를 거뒀고, 일본과의 승부를 3대3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한일 ‘가왕’ 박서진과 유다이의 맞대결 결과가 발표됐다. ‘K-장구의 신’ 박서진과 ‘J-록의 신’ 유다이의 무대는 너무 다른 장르의 무대로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고, 결국 58대 42, 관객들로부터 4점을 더 얻은 박서진이 승리를 차지했다. 어느 때보다 맹렬하게 무대를 꾸민 박서진은 땀으로 흠뻑 젖은 모습을 한 채 한국 TOP7들과 본선 1차전 베네핏 1점을 얻은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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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경은 “점점 자신이 없어져 간다”라면서도 ‘오라버니’를 선곡해 윙크 플러팅 등 이제까지 보지 못한 파격적인 변신을 가동했다. 반면 마사야는 J팝 사상 최초로 뮤직비디오 9억 뷰를 돌파하고 한국과 일본을 사로잡은 메가 히트곡 요네즈 켄시의 ‘레몬’을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소화했고, 결국 압도적인 점수 차로 본선 1차전 일본의 첫 승리를 챙겼다.
![린, 이수와 이혼 한달 만에 눈물 쏟았다…"사랑으로 모든 비난 이길 수 없어" ('한일가왕')[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666636.1.jpg)
이 노래는 헤어질 수밖에 없는 연인과의 마지막 만남이자 이별을 그린 노래로, 린은 '사랑 하나로 그 모든 비난을 이길순 없겠죠. 안되겠죠. 미안해하지 말아요 그대가 잘못한 게 아니에요'라는 가사에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쏟았다.
무대 후 린은 "그냥 제가 살면서 미안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얼굴이 떠올랐다. 꼭 신승태씨가 위로해 주는 것 같아서"라며 눈물을 보인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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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동점이 된 상황에서 선공에 나선 일본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타쿠야-슈-신의 트리오 대결을 내세우자, 한국에서는 김준수와 최수호 듀엣으로 맞섰다. 타쿠야-슈-신 트리오는 한국에서 정재욱이 리메이크해 히트했던 히라이 켄의 ‘눈을 감고’를 파워풀-섬세-반전 저음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화음으로 선보여 MC 신동엽까지 감탄하게 했다.
![린, 이수와 이혼 한달 만에 눈물 쏟았다…"사랑으로 모든 비난 이길 수 없어" ('한일가왕')[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666638.1.jpg)
일본이 한국에 뒤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작전 회의가 길어졌고, 이어 일본의 수장 유다이가 전격 등판해 한국의 대결자로 준비 중이던 진해성을 놀라게 했다. ‘현역가왕2’ 참가 당시부터 목표가 ‘한일가왕전’이었다는 진해성은 1982년 발매 후 앨범 180만장을 판매한 메가 히트곡이자 설운도의 애창곡이라는 오오카와 에이사쿠의 ‘사장카노야도’를 일본 팀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를 끌어냈다.
![린, 이수와 이혼 한달 만에 눈물 쏟았다…"사랑으로 모든 비난 이길 수 없어" ('한일가왕')[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666640.1.jpg)
결국 유다이는 진해성을 무려 140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 차로 따돌리며 승리를 얻었고, 한국과 일본을 2대 2 동점으로 만들었다. 순간의 간절함이 만들어낸 유다이의 사력을 다한 승리가 현장을 뭉클한 감동으로 휘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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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박서진을 대결자로 만난 신노스케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지금부터 승부다”라는 다부진 결의를 내비치는 모습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의 승부는 어떤 예측불허 결과를 낳게 될지, 유다이의 극적인 선전으로 한국과 일본이 2대2 동점을 이룬 가운데 박서진이 또다시 가왕의 저력으로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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