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혜걸은 7일 자신의 SNS에 "아내과 연락이 닿지 않아 서운해하는 분들이 있다. 우울증이라는 질병 탓으로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여에스더에 대해 "간단한 한 줄 답장조차 매우 힘든 의무가 되어 괴로워한다"고 전했다. 그는 "가끔 유튜브나 홈쇼핑에 나오는 건 회사와 직원을 위한 CEO로서 최소한의 업무일 뿐"이라며 "한번 방송하면 일주일 내내 방에서 잠옷 차림으로 누워 지낸다"고 덧붙였다.
홍혜걸은 "무쾌락증이라고 한다. 여행, 쇼핑, 운동, 관람, 맛집 등 어떤 것에도 즐거움이 없다고 호소한다. 아들과 며느리와의 식사도 꼼짝하기 싫다며 서너시간전 취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쪼록 지인 분들의 혜량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홍혜걸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를 통해 아내의 우울증 증세를 밝히며 "치료를 위해 지금까지 안 해 본 것이 없다. 모든 약물을 시도해 봤다"고 했다. 그는 "잘 치료해서 여행도 가고 쇼핑도 하고 함께 맛집도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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