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서울시 여의도 KBS 신관 아트홀에서 KBS2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MC 10센치(권정열)과 멜로망스 정동환, 연출을 맡은 최승희PD, 손자연PD, 최지나PD가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뮤직 토크쇼 최초로 시즌제 방송을 도입해 2023년부터 박재범, 최정훈(잔나비),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이 차례로 MC를 맡아 총 7개의 시즌을 진행을 맡아왔다. 앞서 '더 시즌즈'는 여러 시즌에 걸쳐 0%대 시청률을 받아왔다.

10cm를 새 MC로 발탁한 이유를 묻자 최승희 PD는 "'더 시즌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토크쇼다. 음악적으로 뮤지션과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음악성을 인정받은 분이 MC를 맡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서 "10cm가 감사하게도 저희 제안을 흔쾌히 받아 주셨다. 또 사전 홍보에서도 본인 노래를 개사해 불러 주시는 등 정성을 쏟아 주셔서 고맙다"고 답했다.

이날 10cm는 출연해 줬으면 하는 게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장범준을 꼭 모시고 싶다. 나름 친분이 있고,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뮤지션인데 방송에서 같이 뭔가를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시청자분들께도 신선한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최승희 PD는 "권정열이 축구 마니아다. 손흥민 선수의 팬이라 꼭 뵙고 싶어 하더라. 우리 프로그램에 모시면 좋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오는 9월 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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