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다음생은 없으니까’ 11회에서는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등 20년 지기 3인방과 윤박, 장인섭, 허준석 등 남자들이 각각 긴장감을 자아내는 투샷으로 관심을 모은다.
조나정(김희선 분)은 위험을 무릅쓰고 송예나(고원희 분)를 구해내 각성하게 만들면서 남편 노원빈(윤박 분)의 불륜 누명을 벗겼고, 본부장의 성추행 비리 관련 진실을 밝혔지만 오히려 조기 해촉을 당했다. 조나정이 회사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한 가운데 조나정과 노원빈이 누군가의 병실을 찾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과연 조나정과 노원빈이 만난 사람은 누구일지, 안타까운 연민이 가득한 두 사람의 표정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구주영(한혜진 분)은 전 남편 오상민(장인섭 분)이 사람 크기의 마네킹을 “레베카, 제시카”라고 부르며 소중히 다루고 대화까지 나누는 기행의 이유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심한 가정 폭력을 당한 트라우마였음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구주영이 짐을 싸 들고 나서는 오상민을 붙잡은 채 “라면 먹고 가지 않을래?”라는 질문으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간절함을 담은 표정의 구주영과 깜짝 놀라 멈칫하는 오상민이 의문 투샷을 완성하면서 두 사람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이일리(진서연 분)는 지나가는 아이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조나정의 두 아들들과 즐겁게 놀아주는 변상규(허준석 분)가 외동으로 자란 외로움을 밝히며 결혼하면 아이를 낳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자 심란해했다. 아이를 낳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일리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일리와 변상규가 얼음장처럼 차가운 기류를 드리워 긴장감을 돋운다. 이일리와 변상규가 길거리 한복판에서 격렬하게 맞서는 순간이 포착되면서 애달픈 불혹 로맨스가 결국 이별을 맞이할지 주목된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 전쟁과 쳇바퀴 같은 직장생활에 지쳐가는, 마흔 하나 세 친구의 더 나은 ‘완생’을 위한 좌충우돌 코믹 성장기다. 11회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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