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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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MBC 최고 기대작 '판사 이한영'이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지성이 2015년 방송된 '킬미, 힐미' 이후 11년 만에 MBC 드라마에 컴백한다. 앞서 올해 MBC는 한때 '드라마 왕국'으로 불리던 명성을 잃고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바니와 오빠들',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등 금토 드라마들이 연이어 1~2%대 시청률에 머물며 굴욕을 맛봤다.

2026년 1월 2일(금)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다.

'판사 이한영'은 지성, 박희순, 원진아 등 연기 장인들과 '더 뱅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모텔 캘리포니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 박미연 감독, 김광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스틸과 티저로 첫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다른 드라마들과 차별화된 '판사 이한영'만의 경쟁력 3가지를 짚어봤다.

동명의 웹툰과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판사 이한영'은 법정물과 '회귀'라는 신선한 장르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은 판사 이한영(지성 분)은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회귀 후, 그는 자신만의 정의를 위해 돌진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강신진(박희순 분)과 맞서고, 회귀 전 한 재판을 두고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던 서울중앙지검 검사 김진아(원진아 분)를 만나며 정의 구현에 한 발짝 다가간다.

'판사 이한영'은 현실적인 법의 논리와 회귀로 인해 바뀐 사건의 흐름이 충돌하며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만들어내고, 이는 단순한 법정물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회귀한 이한영과 다른 인물들이 느끼는 정보의 불균형 역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이며 '판사 이한영'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사 이한영'은 권선징악을 모티브로 한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지만, 단순히 선과 악의 대결로만 그치지 않는다. 주인공 이한영은 여타 법정물의 정의로운 주인공과는 달리 권력의 상층부로 향하기 위해 청탁 재판을 일삼아 온, 어둠에 더 가까운 인물이다. 그런 그의 끓어오르던 욕망에 제동을 거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고로 인해 10년 전으로 돌아간 한영은 이제 정의를 실현하는 판사가 된다. 자신의 선택과 판결이 어떻게 정의를 구현할 수 있게 되는지 알게 된 한영의 '인생 리와인드'는 '판사 이한영'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다.

'판사 이한영'에는 이한영을 비롯해 강신진과 김진아, 법원 사람들과 해날로펌, 재벌 등 다양한 세력이 등장한다. 소시민들을 대표하는 한영과 진아의 부모, 주변 인물 또한 각자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어 각 인물의 관점에서 드라마를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복합적인 서사를 가진 인물들이 어떤 선택과 변화를 거쳐 극을 완성해 나갈지 기대가 된다.

'판사 이한영'은 2026년 1월 2일(금) 밤 9시 40분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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