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47세' 천명훈, ♥핑크빛 고백 또 했다…상대는 피부과 의사 "우리 사귈래?" ('신랑수업')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에게 ‘불도저’급 대시를 감행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9회에서는 김일우가 축구 시합을 앞두고 재활에 들어간 박선영을 위해 완벽한 ‘호강데이’를 선사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천명훈은 소월과 롤러장 데이트를 하며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비장의 선물까지 준비해 소월을 감동시켰다.

천명훈은 “지난번 데이트 때 소월이 게임에서 딴 인형과 이정진이 선물한 우산을 놓고 가서 소월이와 또 만나게 됐다. 소월이에게 처음으로 먼저 연락이 왔다”며 서울 시내에서 소월을 기다렸다. 잠시 후 소월이 나타나자, 천명훈은 “나 어릴 때 진짜 잘 놀았던 곳이 있다”며 롤러장으로 이끌었다.
/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소월은 “이런 곳은 처음이다”라고 말했고, 천명훈은 “나만 믿어”라며 소월에게 롤러화를 신겨줬다. 이어 그는 “나 예전에 진짜 잘 탔다. 선수급이었다”고 어필한 뒤 화려한 롤러스케이팅 실력을 뽐냈다. 또한 소월의 손을 잡고 롤러스케이팅 타는 법을 가르쳐줬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정진은 “다 계획이 있었네~”라며 감탄했고, 천명훈은 “저 때 만큼은 소월이가 온전히 내게 의지했다. 완전 내 세상이었다!”고 외쳤다.

달달한 기류 속, 천명훈은 소월이 선물해준 향수를 묻힌 스카프를 꺼내 땀을 닦았다. 소월은 그런 천명훈을 귀여운 듯 바라봤고, 천명훈은 소월과 손깍지까지 끼고 롤러장을 돌았다. 이후 두 사람은 간식을 먹으러 갔는데, 여기서 천명훈은 “네가 스무 살 때 날 만났으면, 분명 우리 둘이 사귀었을 것”이라고 갑자기 옛날이야기를 했다.
/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반면, 이정진은 “그때 사귀었으면 오래 못 갔을 수도 있다”면서 지금의 두 사람을 응원했다. 옛날이야기가 나오자, 두 사람은 추억의 ‘당연하지’ 게임을 했다. 선공자인 천명훈은 “우리 사귈래?”라고 ‘고백 공격’을 했고, 소월은 “당연하지!”라면서도 “우리 헤어져”라고 반격해 천명훈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롤러장을 나온 두 사람은 신림동 순대볶음을 먹으러 갔다. 서로에게 다정히 쌈을 싸 먹여주던 중, 소월은 ‘첫사랑’ 이야기를 묻는 천명훈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뒤 “난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스타일인데 한 번 열면 올인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소월은 “먼저 장우혁, 이정진 오빠가 나에 대해 뭐라고 했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천명훈은 “무조건 잡으라고 했다. 그리고 계속 만나야 정든다고”라면서 “난 항상 너에게 진심이다. 너랑 오래 가고 싶다”고 또 한번 대시했다. 천명훈의 ‘중꺾마’ 정신에 소월은 “대리 기사님 오셨냐?”며 말을 돌렸다.
/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후 천명훈의 차를 타고 집 근처에 내린 소월은 천명훈에게 인형을 받은 뒤, “트렁크 한번 열어 봐”라는 말에 트렁크를 열었다. 그 안에는 소월이 천명훈과의 쇼핑 데이트 때 갖고 싶어 했던 액자가 놓여 있었다. 천명훈은 “그때 네가 엄청 갖고 싶어 했는데, 내가 그냥 가자고 해서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그 가게에 다시 가서 샀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영수증까지 인증한 천명훈의 정성에 감동받은 소월은 “너무 행복하다. 안방에다 걸어두겠다. 그리고 내 마음 1% 줄게~”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소월은 “혼자서 (액자를) 못 옮기겠다. (우리 집에) 올라갔다 바로 내려오라”고 부탁했다. 천명훈은 설레는 마음으로 소월의 집으로 들어가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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