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이종석, 라희찬, 박범수 세 명이 ‘믿음’이라는 주제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옴니버스 숏무비 ‘빌리브’에서 서현은 라희찬 감독의 작품 ‘끝을 보다’에 출연했다.
‘끝을 보다’는 상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멜로, 액션, 코미디가 어우러진 코믹 휴먼 드라마다. 서현은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도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을 이끌었고, 다채로운 전개 속에서 인물의 감정을 자연스럽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특히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전개 속에서도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높여 이야기에 깊이를 더했다.
서현은 매력적인 이야기와 흥미로운 구성에 이끌려 이번 작품을 택했다. 감정과 메시지에 깊이 공감한 그녀의 순수하고 진중한 연기 태도는 작품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온 서현에게 장편, 단편이라는 외피는 형식일 뿐이였다. 의미있고 흥미로운 이번 단편영화를 통해 ‘배우 서현’이라는 이름에 새로운 깊이를 더했다. 이야기와 인물에 진심으로 다가가려는 그녀의 순수한 마음과 연기에 대한 열정이 한층 더 빛을 발한다.
서현은 최근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차선책’ 역을 맡아 코믹과 로맨스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서현이 출연한 ‘끝을 보다’는 옴니버스 ‘빌리브’의 한 편으로, 오는 9월 17일 CGV에서 단독 개봉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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