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오랜 시간 불면증을 겪어온 박서진이 가족을 향한 걱정으로 또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자궁경부암을 완치한 어머니가 최근 갑상샘암 의심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그는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며 불안과 걱정에 휩싸인 마음을 고백했다.
박서진은 "엄마가 어느 날부터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쇳소리가 날 정도였다. 목에 혹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갑상샘암도 의심이 된다며 조직검사를 권하셨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걱정이 깊어지는 밤, 박서진은 야식을 먹고 있는 효정을 발견하고 동생을 향해 버럭 소리를 지르고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만 했다.
결국 상처를 받은 효정은 끝내 집을 나가겠다며 가출을 선언하고, 홀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효정은 분노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나 삼천포 가겠다. 나 찾지 마라"며 가출을 선언했다. 날이 밝자 효정은 실제로 짐을 싸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부모님이 급히 삼천포로 달려왔다. 부모님은 효정을 달래며 박서진을 향해 혼내기도 했지만, 결국 가족은 화해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가족 간 갈등과 애정이 교차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큰 공감을 얻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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