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정대현이 2일 오후 6시 신곡 '행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그룹 B.A.P(비에이피) 시절과는 확연히 다른 새로운 음악적 색깔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정대현의 신곡 '행로'는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드라이브감 있는 밴드 편곡이 어우러진 곡으로, 청춘의 방황과 불완전함에도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결국 자신만의 리듬으로 길을 찾아 나아가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는다. "멈춰진 시간 속에 또 길을 잃었지만 이젠 다시 일어나", "누군 간 틀렸다고 말할 테지만 수많은 발자국 속 우리 걸음을 남기자", "다시 걸어가, 이 길 끝에서는 내가 피어나 빛날 테니까" 등의 가사를 통해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위로와 뜨거운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특히 정대현은 아이돌 시절 화려한 무대 위 모습이 아닌, 밴드의 프런트맨으로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새로운 얼굴을 드러낼 전망이다. 드럼과 기타, 베이스가 만들어내는 생생한 사운드 속에서 밴드 멤버들과 호흡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대를 이끌어가는 모습으로 한층 성장한 보컬리스트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생생한 라이브 공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해 가슴을 벅차게 한다.
또한 정대현은 '행로' 뮤직비디오를 통해 단순히 곡을 부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사의 주인공으로서 이야기를 온전히 끌어간다. 햇살 가득한 들판을 거침없이 달리고, 밤하늘 불꽃놀이 속에서 청춘의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통해 곡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내는 것. 어둠 속에서 홀로 노래하는 장면과 청춘들과 함께 빛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 역시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방황 속에서도 다시 길을 찾아 나아가는 여정을 극적으로 시각화해 울림을 더한다.
이번 신곡은 B.A.P 멤버로 같이 활동했던 방용국이 작사·작곡·편곡 전반에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정대현은 방용국을 두고 "나를 가장 잘 아는 든든한 형"이라고 표현하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오랜 시간 팀으로, 또 음악적 동료로 함께해온 두 사람이 다시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소속사 MA엔터테인먼트는 "정대현이 가진 보컬의 힘과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긴 곡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강하게 강타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앨범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작품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정대현이라는 아티스트를 각인시키는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대현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행로'는 타이틀곡 '행로'를 비롯해 일본어 버전, 인스트루멘털까지 총 3트랙으로 구성된다.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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