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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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엔터테이너 이지훈이 뮤지컬 '드림하이'를 마친 후 무대에 초고속 복귀했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ECC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황정민, 정성화, 정상훈, 린아, 이지훈, 김다현, 김태희, 설가은 등이 자리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가족의 사랑을 그린 코미디 뮤지컬로, 이혼한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전 아내의 집으로 들어가 자녀들을 돌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10일 뮤지컬 '드림하이'에서 활동했던 이지훈은 '미세스 다웃파이어'에 스튜어트 역으로 합류하게 됐다. 약 한 달 만에 초고속 복귀인 셈이다.
사진=정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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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공연인 해당 작품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지훈은 작품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황정민 선배님 연기를 날것으로 연습실에서 보고 있다는 게 영광"이라면서 "어릴 적 화면 속에서 보던 그 모습"이라고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지훈은 황정민에 대해 "처음 뵀을 땐 무게감 있는 모습이지만 아이들 앞에서는 순수해지는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감회가 새롭다.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훈은 다양한 뮤지컬 작품으로 활동하고 싶다. 새로움을 시도한 부분에 대해 "캐릭터에 대해 느끼하면서도 다정다감하다는 기운을 받았다"며 "이런 걸 지향하지는 않는데 캐릭터를 극대화하려고 평소에도 다정하게 얘기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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