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식스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DAY6 10th Anniversary Tour 'The DECADE ''(더 디케이드)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데이식스는 오는 9월 5일 발매되는 정규 4집 'The DECADE'(더 디케이드)의 수록곡 'Disco Day'(디스코 데이) 무대를 처음 선보였다. 옛 감성을 자극하는 디스코 비트에 흥 나는 베이스, 신스 소리를 중심으로 한 노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꿈의 버스',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까지 미공개 정규 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 '우리의 계절'까지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무대에서 단연 돋보였던 건 멤버들의 보컬 실력이었다. 특히 영케이는 'The Power of Love'(더 파워 오브 러브) 무대 중 고음역 멜로디를 깎아내리는 어려운 파트에서 한 번의 실수 없이 거뜬히 해내 눈길을 끌었다.
곧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무대를 마치고 영케이는 "방금 들었던 곡 중에 '이 노래가 뭐지?' 싶었던 곡이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원필은 "저희 정규 4집에 수록된 'Disco Day'였다"라며 "굉장히 통통 튀기도 하고 레크리에이션 같은 요소도 있다. 어제 잠시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봤는데 오늘은 어찌 된 영문인지 다들 곡을 잘 아시더라"라며 의아해했다.
'Disco Day'의 중간 박수 호응을 유도하는 파트를 재현한 이들은 입을 모아 "아직 발매 안 됐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아무 반주 없이 단순히 멤버들의 악기 연주로만 재현됐지만, 호응으로 가득 차 오히려 풍부한 무대가 약 10초간 이어졌다.
데이식스의 데뷔 10주년 기념 투어 일환으로 열린 고양 공연은 지난 30일과 31일 양일간 이뤄졌다. 이들은 지난 11일 이뤄진 일반 예매에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데뷔한 해인 2015년 이들은 예스24 무브홀에서 무대를 시작해 지난 5월 KSPO DOME까지 공연장 규모를 꾸준히 키워왔다. 특히, 이들은 국내 밴드 사상 최초로 고척 스카이돔, KSPO DOME, 고양종합운동장에 차례로 입성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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