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태준 SNS
사진=박태준 SNS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만화가 박태준(41)이 걸그룹 출신 최수정(37)과 이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28일 한 매체는 "박태준이 지난해 최수정과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둘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 최측근이 '두 사람이 현재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박태준·최수정의 결혼 사실은 2020년 알려졌다. 박태준은 그해 10월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방송인이 아니라서 얘기할 곳이 없었다"며 "올해 최수정과 혼인신고 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 박태준은 최수정에 대해 "10년 연애했다. 동거를 오래 해 친구와 같이 사는 기분"이라며 "아내가 저한테 베스트 프렌드라고 한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박태준은 "어렸을 때부터 결혼식을 (왜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 와이프도 결혼식이 싫다고 해서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
한편 박태준은 2009년 '얼짱시대'에 출연한 후 '꽃미남 주식회사', '식신로드'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 뒤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을 제작하며 만화가로 전향, 현재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설립해 다수의 작품들을 만들고 있다.

최수정은 2010년 한중 합작 걸그룹 롯데걸스 멤버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웹드라마 '체크, 메이트'에 출연했다. 특히 가수 램의 '이러다 죽을지도 몰라' 뮤직비디오에서 박태준과 연기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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