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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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의 실종 신고 해프닝 전말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SBS Life 예능 '안목의 여왕 김남주' 15회 촬영에서 김남주는 자신의 스튜디오 주방을 새롭게 바꾼 모습을 소개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남주는 "감격스럽다. (결혼 후) 나만을 위한 공간을 처음 가져본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들은 다 공감하실 것 같다. 자기만의 공간을 갖는다는 게 어려운 일이다. 나도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을 공간이 없었다. 내가 집 오픈하기 전에 이런 말 하면 진짜 안 믿으셨을 거다. 내가 이런 말 해도 되나"라며 한 일화를 밝혔다.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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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우리 집 주방이 좁아서 남편이랑 그 자리에서 대사를 외운다. 그런데 아이들 한창 키울 때 너무너무 답답했다. 내 공간도 없고 어디 가서 혼자 있고 싶은데, 없어서 무작정 호텔을 갔다. TV를 보면서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연락을 안 받았는데 남편이 그때 112에 신고했다"고 회상했다.

김남주는 "호텔에서 1박 2일을 했는데 딸이 엄마를 걱정하니까 딸을 데리고 왔다. 엄마 여기서 혼자 잘 지내고 있었다고 하니까 다행이라고 하면서 쌀국수를 시켜 달라고 하더라. 같이 음식을 먹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안목의 여왕 김남주' 15회는 28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날 오전 11시 45분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명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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