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사진 = 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와 용준형 부부가 파리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진을 두고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휘말렸다.

현아는 자신의 SNS에 남편 용준형과 함께한 파리 여행 사진을 24일 다수 게재했다. 다정한 신혼부부의 일상이 담긴 게시물이었지만, 몇 장의 사진에서 용준형이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특히 최근 프랑스 정부가 아동 보호 차원에서 공원, 학교 주변, 버스 정류장, 스포츠 경기장, 해변 등 어린이들의 이용이 잦은 야외 공간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법령을 시행한 터라 "위법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위반 시에는 135유로(약 21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카페·바 테라스와 일부 지정 구역에서는 여전히 흡연이 허용되며, 전자담배 역시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프랑스 보건가족부 카트린 보트린 장관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이번 조치와 관련해 "경찰 단속과 함께 시민 개개인의 자율적인 준수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이미 2008년부터 식당, 나이트클럽 등 실내 공간에서의 흡연을 금지해왔으며, 17년 만에 야외까지 규제를 확대했다.

용준형이 실제로 금연 구역에서 흡연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진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현아는 이와 관련 별도의 언급 없이 계속해서 근황 업로드를 이어가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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