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출연했다.
이날 고우림은 '김연아의 남편'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전현무는 "내가 유일하게 부러워하는 유부남"이라며 "결혼생활을 예쁘게 한다"고 말했다.
결혼 3년 차가 된 고우림은 "많이들 부러워한다"고 인정하며 "결혼 3년 중에 제가 군 복부로 18개월 공백기가 있어서 신혼이 길어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둘 다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고, 차분한 성격이라 늘 한결같이 신혼 같은 생활을 잘 유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연아가 고우림에게 관심을 두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제가 빤히 쳐다봤었다고 하더라. 그 눈빛이 기억난다고 했다"면서 미소를 지었다.
금실 좋은 부부지만 "싸운 적 없냐"고 묻자 고우림은 "싸운 적은 없다. 부부가 서로 패턴을 맞춰가는 과정인 것 같다"면서 집들이 손님을 맞이할 때 김연아는 남에게 보이는 거실을 먼저 치우는 반면, 자신은 안방을 먼저 치우며 갈등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연아에게 노래로 마음 표현한 적 있냐"는 질문에 고우림은 "아내가 오글거리는 걸 안 좋아해서, 노래로 이벤트 해준 적이 없다. 개그 섞인 노래는 한다"면서 "공연 때 와서 제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전했다.



고우림은 "여 행갈 때 김연아가 주로 숙소를 정한다. 아내가 파워 J고 저는 P라 제가 하려고 하는 순간 이미 다 되어 있다. 저는 잘 따른다"고 밝혔다.
한편, 고우림은 2022년 10월 5살 연상 김연아와 결혼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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