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통해 윤민수와 전처의 '한 지붕 두 가족' 생활이 일부 공개됐다. '후 엄마 방', '이혼 후에도 한 집에?'라는 자막은 두 사람이 이혼하고도 함께 지내는 중이라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줬다.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2년간 가정을 이뤘고, 2010년 딸 라엘 양을 낳았다. 전 남편을 처음 만난 건 1998년이라는 홍진경은 그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좀 다르게 살아보자'는 마음이 들었다"며 "연인 관계를 떠나서 좋아하던 오빠였고, 지금은 정말 편한 오빠가 됐다"고 전했다. 사돈끼리도 여전히 교류하며 지낸다고 한다.
두 사람은 별거 사실을 인정한 적은 있다. 임효성은 "그 전에 우리가 트러블이 있어서 이 친구와 조금 떨어져 있고 싶어서 서로 별거하며 지냈다. 그런데 이 친구가 빚이 있다고 전화가 왔다"며 슈의 도박 빚을 대리 변제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이혼 후에도 관계를 끊지 않는 부부, 결혼한 채로도 각각의 삶을 사는 부부 등 스타들은 다양한 패밀리십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대중들은 익숙하지 않은 가족의 형태가 "혼란스럽다"는 반응과 개인의 사정에 따라 삶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으니 "존중한다"는 반응 등 여러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다만 결혼, 이혼, 별거 등 정의된 관계와 무관하게 각각의 삶을 존중하며 깊은 우정을 나누는 모습은 훈훈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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