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스는 최근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피처링한 디지털 싱글 '차차차' 발매를 앞두고 텐아시아와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 다양한 제작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빈스는 뉴욕대학교 출신으로 원래 음악 프로듀서의 길관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뉴욕대학교 경제학과였는데, 음악을 너무 하고 싶어서 '뮤직 비즈니스'란 과로 전과했다. 그런데 막상 뮤직 비즈니스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이 정말 낮더라. 큰일 났다 싶어서 저작권법 쪽 변호사가 되고자 로스쿨 준비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빈스는 "중학교 때부터 로스쿨 시험 준비하던 중까지도 꾸준히 음악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스스로 익혀서 곡을 써왔다. 시험 준비 중 친구랑 같이 음악을 만들어서 '사운드 클라우드'란 플랫폼에 올렸는데 프로듀서 테디 형이 연락해 온 거다. 그대로 로스쿨 준비 그만두고 8년 전 더블랙에 들어오게 됐다. 난 참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고 프로듀서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빈스는 2019년 '맨날'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다. 그동안 가수 태양과 전소미, 그룹 미야오, 올데이 프로젝트 등 음악을 프로듀싱했다. 싱글 '차차차'는 부드러운 멜로디 위에 경쾌한 라틴 차차 리듬을 더한 힙합 알앤비(R&B) 곡이다. 가수 설운도의 '다함께 차차차'에서 영감을 받아 원곡자로부터 곡 발매 허락을 받았다고도 알려졌다.
한편, 지드래곤이 피처링에 참여한 빈스의 디지털 싱글 '차차차'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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