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민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7년 탄 차를 판다. 내 20대를 뚝 내다가 치우는 것 같은 기분.. 그간 너무 험하게 타서 미안하기도 하고"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수민은 자신의 차를 팔기 직전 마지막을 기념하고 있는 모습. 특히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에 입사했던 김수민은 바로 그 다음해인 2019년부터 독일의 외제차를 타고 다닌 사실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입사 초 김수민은 SBS 내에서 제작한 동영상 속에서 출근 루틴을 보여준 바 있는데, 이때 차를 몰고 출근, 그리고 예중 예고 예대를 나왔다는 점으로 '금수저 썰'이 돌기도 했다.
김수민은 "오늘로서 차키 두 개 중에 다른 하나도 배터리 사망. 끝까지 스마트키 배터리를 갈기 않고 팔아버리는.. 세차는 당연히 안했고 꼬질꼬질. 잘 가. 새 주인하고 좋은 곳 많이 가고"라며 자신의 20대를 함께한 차에게 작별을 고했다.

앞서도 김수민은 "Last day"라는 짧은 문구와 꾸준히 출석했던 필라테스에 마지막으로 서명을 마치는가 하면 남편의 육아 휴직 그리고 오랫동안 참석해왔던 독서 모임의 종료와 자신의 반려견을 비행기 탑승 목록에 등록하는 게시물을 올리는 등 한국에서의 생활을 정리 중인 근황을 전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올해 28세인 김수민은 2018년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에 입사해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입사 3년 만에 돌연 퇴사해 2022년 9월 3일 결혼했다. 김수민의 남편은 1992년생으로 김수민 보다 5살 연상이다. 직업은 검사로, 현재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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