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새 영상을 올리며 "많이 보고 싶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며 앞으로 유튜뷰를 통해 소통하고 싶다며 글을 남겼다.
이어 유승준은 미국에서 아내, 두 아들과 쌍둥이 딸과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그는 아들에게 "말리부 비치와 헌팅턴 비치에서 서핑을 탄 다음 밤무대를 뛴다. 아빠 여기 집 한 채 사줘"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유승준은 "하물며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네가 뭔데 판단을 하냐"며 그동안 이어진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전했다. 그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다. 돌아보면 손해 본 게 있을까 싶다. 지금까지 버텨온 것만 해도 기적이다. 아직 못다한 꿈과 열정이 식지 않아 포기할 수 없다.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과 소통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이며 입국이 제한됐다. 이후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또다시 거부했고 유승준은 2차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어 세 번째 비자 발급 신청에 나섰으나, 다시 거부돼 소송 중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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