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펼쳐지는 조세호, 이준의 1주년 특집 '잡네투어'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6.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종민이 코요태의 신곡 '콜미'를 부르며 신나는 분위기를 이끄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0%까지 치솟았다.
이날 '1박 2일' 팀은 조세호, 이준의 1주년을 기념하며 특별하게 놀이공원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제작진은 "조세호, 이준의 합류 1주년을 맞아"라고 입을 열었고, 문세윤은 "굿바이 조세호?"라며 하차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조세호는 당황한 목소리로 "1년간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받아쳤다. 이후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1주년 특집에서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은 버킷 리스트를 사전에 전달 받았고, 이를 토대로 이번 여행의 미션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세호의 첫 버킷 리스트를 이뤄주기 위해 '1박 2일' 팀은 단체 환복에 나섰다. 첫돌을 맞은 쌍둥이 조세호와 이준을 비롯해 할머니 김종민, 엄마 문세윤, 아빠 딘딘, 누나 유선호까지 여섯 멤버는 가족 콘셉트로 분장을 마쳤다.

조세호의 두 번째 버킷 리스트 '함께 놀이기구 타기'를 이뤄주기 위해 멤버들은 롤러코스터로 이동했다. '1박 2일' 팀은 두 명씩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앞자리에 탄 출제자들이 낸 문제의 정답을 맞혀야 하는 미션에 돌입했고, 총 1만원의 용돈을 추가 확보하며 놀이공원에서의 미션을 마무리했다.
놀이공원에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멤버들은 이준의 버킷 리스트가 스카이다이빙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여섯 멤버가 도착한 장소는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곳이었고, 한 명씩 실내 스카이다이빙 체험을 하며 용돈 획득 미션 '무중력 스피드 퀴즈'에 나섰다. 예상보다 스릴 넘치고 재미있는 체험에 만족한 멤버들은 미션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총 2만원의 용돈을 추가 획득했다.
마지막 용돈 미션을 위해 계곡에 도착한 '1박 2일' 팀은 지난해 조세호, 이준과 함께한 첫 촬영 당시 계곡에서 진행했었던 점심식사 복불복에 다시 도전했다. 여섯 멤버는 1년 전과 똑같이 계곡에 발을 담근 채 릴레이 인물 퀴즈에 돌입했고, 용돈 2만원을 추가로 얻으며 해물칼국수와 돈가스를 점심식사로 확보했다.
여섯 멤버는 1년 전 첫 촬영 당시 계곡에서 먹었던 점심식사를 회상하며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특히 '1박 2일' 합류 전 혼밥을 즐기던 이준은 이제 당연한 듯 다른 멤버의 음식 취향을 기억하고, 함께 웃으며 단체 식사를 즐기는 진짜 가족이 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식사가 끝난 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1주년 기념 디저트 타임을 마련했다"고 밝혔고, 이를 위해 '1박 2일' 팀은 또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과연 제작진이 어떤 디저트를 준비했을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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