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영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고 아담하지만 안에 너무 예쁜 계곡도 초록 가득한 축구장도 있는 알찬 캠핑장 발견💛🫧✨"이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시영은 두 남성 그리고 자신의 아들과 함께 푸른 잔디 위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는 모습. 특히 이시영은 "사진이나 영상 업로드할 때 잘못된 건 없는지 항상 확인하는데도 실수를 하는 것 같다"며 "지난 영상 때문에 불편하셨던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더욱 주의하겠다"라며 사과의 글을 덧붙였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미국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에서 이시영은 석양이 보이는 바다를 등진 채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지인 그리고 아들과 저녁 만찬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이 언짢아하는 것 같아 예쁜 풍경이 눈에 안 들어온다. 양해 구하셨길", "흰 나시 입은 분이 되게 싫어하시는 거 같아요. 이건 좀 아니지 싶어요", "저렇게 찍는 건 기본 매너가 아닌 듯. 한국인 이미지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이시영의 게시물에 지적의 목소리를 냈다.
이시영이 앉은 테이블 앞에 외국인 3명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는데, 이시영을 찍는 카메라가 이 이용객들이 앉은 테이블 바로 옆에서 이른바 항공샷(위에서 아래로 영상을 찍는 기법)으로 오랜 시간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
이때 이용객들 중 한 여성은 카메라가 신경 쓰이는 듯 가슴을 가리고 밥을 먹었고, 돌연 선글라스 쓰는가 하면 카메라를 쳐다보기도 했다.
또 올해 7세인 아들 정윤 군은 앉아서 밥을 먹지 않고 서서 테이블 주변을 돌아다니는가 하면 이시영이 밥을 먹여주자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는 한 외국인 누리꾼이 "부모는 아이들에게 밥상 예절을 가르쳐야 한다. 앞 테이블의 여자가 아들의 식사 매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 여자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식당에 찾아온 것"이라고 질책했다.
한편 이시영은 요식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과 2017년 결혼했으나, 8년 만인 최근 파경을 맞았다. 이시영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후 지난 7월 "현재 임신 중"이라며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는데, 이혼 후 배아 냉동 보관 폐기 시점이 다가오자 이를 이식을 받기로 결정했음을 알렸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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