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는 개그맨, 배우, 요식업 CEO, 베스트셀러 작가, 스타 강사까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고명환의 강연이 펼쳐졌다.
방송에서 고명환은 연예계 데뷔 후 약 5년간의 무명 생활을 겪다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 일화를 밝혔다. 대학로 연극배우를 꿈꿨던 고명환은 형편이 좋지 않아 개그맨이 되기로 다짐했다고. 그는 "무명 생활을 계속 지냈다. (방에) 침대 하나 들어가고, TV 하나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고명환은 "박명수 씨가 와서 농담 식으로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사람이 사냐'고 하셨다"라며 "월세 3개월 치를 주고 갔다. 본인은 기억을 못 하더라"고 말했다.

건강을 회복한 고명환은 작가라는 새로운 직업에 도전했다. 그는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로 독서를 꼽으며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명언처럼 독서를 통해 생각과 경험을 확장할 수 있었고, 이러한 책의 힘 덕분에 성공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고명환은 "지난 한 달 동안 강연을 31번 했다. 많이 하는 날은 강연이 3개까지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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