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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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이른 취침과 기상으로 아침형 인간의 면모를 보였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배우 김성균과 현봉식이 '틈 친구'로 함께해 대구를 찾았다. 유재석과 유연석은 새벽에 출발해 오전 9시에 도착했고, 오프닝을 준비하던 중 수면 습관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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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어제 몇 시에 주무셨느냐"고 묻자 유재석은 "저녁 9시 30분에 잠들었고 새벽 4시 30분쯤 일어났다"고 답했다. 놀란 유연석이 "그 정도면 신생아 아닌가요? 어떻게 그렇게 잘 수 있느냐"고 반응하자, 유재석은 "7~8시간 자는 게 가장 좋다. 누구나 마음먹으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봉식 역시 비슷한 수면 패턴을 고백했다. 평소 밤 10시에 잠들고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난다고 전하며 유재석과 공감대를 나눴다. 이를 들은 김성균은 "어떻게 보면 신생아, 어떻게 보면 어르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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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녹화 중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도 벌어졌다. 현봉식의 휴대폰에 방송인 겸 배우 이광수의 전화가 걸려온 것. 유재석은 "이광수한테 왜 전화가 오는 거야?"라고 말하며 휴대폰을 받아들었다. 이어 "광수야, 너 왜 나한테 전화한 거야?"라고 묻자 이광수가 당황하며 "이거 형 아닌데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장난스럽게 "광수야, 이따 전화할게. 미안해 녹화 중이니까"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출연진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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