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1TV '대운을 잡아라' 캡처
사진 = KBS1TV '대운을 잡아라' 캡처
윤아정이 장신영에게 적대감을 표하며 막말을 해 눈길을 끈다.

5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대운을 잡아라'(연출 박만영, 이해우/극본 손지혜)79회에서는 민경채(윤아정 분)와 백설희(장신영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재(오창석 분)는 민경채에게 "민세리(박서연 분)가 집을 나갔다"며 "찾아봐야 된느 거 아니냐 경찰에 신고는 어떡하냐"고 했다. 그러자 민경채는 "찾았다"고 했다. 이에 김선재는 "다행이다"며 "어디 있었냐"고 했다.

이에 민경채는 "루시아가 데리고 있었다"며 "엄마처럼 품고 잠도 같이 잔 모양이다"고 했다. 놀란 김선재는 "아니 어떻게 그 여자가 그럴 수 있냐"고 했다. 민경채는 "하고 많은 사람 두고 왜 또 하필이면 또 그 여잔지 이런 예사롭지 않은 우연줄이 난 너무 불편하다"고 했다.
사진 = KBS1TV '대운을 잡아라' 캡처
사진 = KBS1TV '대운을 잡아라' 캡처
이후 김선재는 백설희를 마주치자 "너 막내 아가씨 데리고 있다면서 걔가 누구라고 걔를 데리고 있냐"고 했다. 백설희는 "그렇게 됐다"고 했다. 그러자 김선재는 "니 딸 죽게 한 원흉이다"며 "걔만 아니었으면 니 딸 지금 니 옆에서 잘 살고 있을 텐데 엄마처럼 품고 걔를 데리고 잠을 자냐"고 했다.

백설희는 "그게 뭐 어때서 그러냐"며 "아빠란 사람은 지 자식 잡아먹은 사람한테 충성하는 건 괜찮고 집 나와 오갈 데 없는 애 하룻밤 재워주면 안 된다는 거냐 너 진짜 내가 뭘 하든 신경 끄라 그게 당신한테도 좋을 거다"고 했다.

이후 백설희는 민경채를 찾아가 "회장님 한테 이야기 들었다"고 했다. 민경채는 "민세리 데리러 가게 연락처 달라"고 했지만 백설희는 "너무 뭐라하지 마시라 몸만 컸지 아직 속은 어린애다"고 했다. 이에 민경채는 "우리 민세리를 아주 잘하는 것 처럼 말한다"며 "하룻밤 같이 자더니 엄마라도 된 것 같냐"고 했다. 백설희는 "제가 어떻게 그 아이 엄마가 되겠냐"며 "그냥 다그치면 엇나가니까 잘 다독여 주라"고 했다. 이말에 민경채는 비웃는 표정을 지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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