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배우 김성균, 현봉식이 '틈 친구'로 출격했다.
이날 유재석과 유연석은 대구에 방문했다. 오전 9시 촬영에 유연석은 "어제 몇 시에 주무셨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9시 30분 취침, 새벽 4시 40분 기상"이라고 답했다.
유연석은 "거의 신생아급 아니냐"며 취침 패턴에 놀라워했지만, 유재석은 "나는 7~8시간 자면 딱 맞더라. 노력하면 잘 수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연석은 '동갑 친구' 현봉식을 보며 "나이를 알아도 초면에 말 놓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형인 김성균 또한 "봉식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 몇 안 된다"며 놀렸다.
현봉식과 '수리남'으로 처음 만난 유연석은 "동갑이라고 들었는데도, 멀리서 오는데 기립해서 인사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노안'으로 지목된 현봉식은 "나이를 알면서도 존댓말을 자꾸 하더라"고 토로했다.



김성균은 "현봉식 본명이 보람이다. 현보람"이라고 폭로해 놀라게 했다. 현봉식은 "태어났을 때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한글 이름이다. 6살 때까지 그 이름으로 살았는데, 너무 놀림을 받아서 7살 때 현재영으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배우 데뷔 후 예명 현봉식을 사용한 그는 "이 이름이 예명이라고 하면 배신감 느끼더라"고 이야기했다. 김성균은 "봉식이 또 하나 배신의 이미지는 술을 못 마신다. 맛있는 거 좋아하고, 봉식이가 취향은 보람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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