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막을 내린 '세상 참 예쁜 오드리'에서 의사 백쌤 역으로 무대에 오른 최종남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준 신 스틸러의 존재감과 더불어 현장감 있는 연기로 출연진들과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주었다.

최종남은 의사 백쌤 역할을 통해 알츠하이머 환자 엄마에게 무거움으로 다가서기 보다는 친한 이웃으로서 편안하고 넉넉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연기로 무대에 안정감을 심어 주었다.
연극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제28회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따뜻한 감동을 전했던 원작 영화를 각색한 배우 겸 연출가 김정팔과 원작 영화의 이영국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연극 무대의 생생함으로 감동을 전했다.

9월 초 영화 '에메이징 그레이스' 촬영 스케줄을 앞둔 최종남은 8월 30일~31일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삼척해랑영화제' 조직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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