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홍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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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종남이 연극 '세상 참 예쁜 오드리'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안겼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세상 참 예쁜 오드리'에서 의사 백쌤 역으로 무대에 오른 최종남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준 신 스틸러의 존재감과 더불어 현장감 있는 연기로 출연진들과 완벽한 연기 호흡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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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엄마(김경란, 정애연 분)의 알츠하이머 발병 이후 상처와 갈등으로 치닫는 남매와 지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상실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사랑이 발현돼 따뜻함을 드리운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며 호평받았다.

최종남은 의사 백쌤 역할을 통해 알츠하이머 환자 엄마에게 무거움으로 다가서기 보다는 친한 이웃으로서 편안하고 넉넉하면서도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연기로 무대에 안정감을 심어 주었다.

연극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제28회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따뜻한 감동을 전했던 원작 영화를 각색한 배우 겸 연출가 김정팔과 원작 영화의 이영국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아 연극 무대의 생생함으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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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일간의 공연 일정을 마친 최종남은 "돌봄과 이해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이해하게 되는 가족의 사랑의 힘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환자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 사람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통해 선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9월 초 영화 '에메이징 그레이스' 촬영 스케줄을 앞둔 최종남은 8월 30일~31일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삼척해랑영화제' 조직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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