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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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허위 광고에 고개를 숙였다.

바다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앞서 바다는 한 유튜브 뷰티 콘텐츠에 출연해 '호주 주름 크림'이라고 알려진 제품을 소개하며 "예전에 호주 갔을 때 이 친구(제품)를 처음 봤다. 유명하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 호주에는 없는 제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해당 브랜드 대표 제품인 주름개선 크림의 경우 제조업자는 국내 회사로 경기도 김포시에 있었다.

이에 바다는 편지를 통해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된 제품과 관련해 실망하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콘텐츠에 참여하기 전에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판단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점, 저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바다는 "'호주 갔을 때 이 친구(제품)를 처음 봤거든요? A(제품명)가 그중에서도 유명하더라고요'라는 멘트로 인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해당 채널을 시청하시는 여러분에게 혼란을 드렸다"며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분께 혼란과 불신을 드리게 된 점, 마음 깊이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바다는 2017년 10살 연하의 파티셰와 결혼해 슬하에 딸 루아를 두고 있다.
사진=바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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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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