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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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섭이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JMS 종교 신도 논란 그 후 심경을 고백한다.

4일 방송되는 MBN ‘오은영 스테이’ 7회에서는 종교 신도 논란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배우 강지섭이 방송 최초로 ‘그날의 진실’과 얽힌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는다.

강지섭은 어두운 얼굴로 스테이 문을 열고 들어와 “무지로 인해 낙인이 찍힌 주홍글씨”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올바른 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잘못된 길이었다”고 무거운 목소리로 입을 뗀다. 강지섭은 “괜히 나와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라고 망설임을 드러내면서도 “어쨌든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 나왔다”고 담담히 말한다.
JMS 신도 논란 그 후…강지섭, 2년 만에 충격 폭로 "바르게 살고 싶어" ('오은영스테이')
강지섭은 자신이 그곳을 찾았던 이유에 대해 “마음의 안식처를 얻고 싶어서였다. 이성과 술에 빠지지 않고 바르게 살고 싶었다”며 그 안에서 벌어졌던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강지섭이 떨리는 마음으로 다시금 세상과 마주할 용기를 낸 가운데, 숨겨온 남은 이야기까지 모두 꺼내놓을 수 있을지, 용기를 낸 강지섭에게 오은영 박사는 어떤 위로와 조언을 전할지 주목된다.

‘스테이’ 공식 셰프로 활약 중인 고소영은 문세윤과 함께 참가자들을 위한 12인분의 비빔국수 만들기에 나선다. 이날 고소영은 문세윤이 “9명이니까 12인분 해달라”라고 요청하자 대용량은 가늠이 잘 안된다면서도 주부 9단 내공을 발휘, 능숙하게 양념장을 만들고 “아침부터 너무 매운 건 속이 불편할 수 있다”라며 간장 베이스 국수까지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인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강지섭이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 수 없던 상처와 오해,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남은 고통을 낱낱이 털어놓는다”며 “강지섭의 솔직한 고백과 반성이 담길 ‘오은영 스테이’ 7회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2023년 3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JMS 정명석의 각종 범죄 행각이 드러나면서 연예계에도 JMS 신도 찾기가 이어졌다. 당시 강지섭은 자신의 방에 JMS가 사용하는 예수 초상화가 있었고, 정명석 생일에 생일 축하 글을 남긴 것이 확인됐다.

이에 강지섭은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라고 밝힌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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