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최윤지가 의대를 다녔지만 교수의 갑질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퇴했다.

4일 밤 8시 50분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극본 성우진)1회에서는 이효리(최윤지 분)가 갑질을 견디다 못하고 의대를 자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의대 본과 3학년 이효리는 고된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특히 교수는 이효리에게 "너 아직도 있었냐"며 "꼭 해 마다 한 두세명 씩은 있는데 이런 놈들이 수술실에서 기절을 한다"고 했다. 이어 "인간적으로 그 정도 담력도 안 되면 의사 관둬야 되는 거 아니냐"며 "그 담력에 칼이나 잡겠냐 계집애가 꼴은 또 왜 이러냐 실력도 안 되는데 찍어바르는 것도 이러고 화장도 못하냐"고 했다.

이에 이효리는 "교수님이야말로 비인간적이고 비합리적"이라며 "유종의 미는 염병 전에 회식 자리에서 마취과 황 교수님이 김 교수는 학생들 기 빨아먹는 실력 반만큼만 수술하면 노벨상도 받을 거라고 ㅏㅎ는데 그게 아니라 그 매번 수술 시작 전에 학생들 조지시느라고 기를 다 써 가지고 수술에 매번 집중을 못 하시는 건가 하면서 식당이 떠나가라 호탕하게 웃으시더라"고 했다.
사진 =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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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효리는 "전 근데 그렇게 생각 안한다"며 "비합리적이고 비인간적인 권위의 형태로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나는 의사가 되려고 하는가라는 자기 질문을 갖게 해 주시는 참 스승이시니까 올곧게 이 바이브 계속 유지하시면서 파이팅 하시라"고 하더니 가운을 벗어 쓰레기 통에 넣었다.

이와중에 아무것도 모르는 이지안(염정아 분)은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효리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후 이지안은 이효리가 자퇴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지안은 이효리에게 화를 냈고 이효리는 전화를 받더니 "자퇴 맞다"며 "처음부터 난 의대가 적성이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냐 그리고 나 지금 가출한 것이니 찾지 말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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