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이가령이 이상숙을 협박했다.

4일 7시 50분 방송된 KBS2TV '여왕의 집'(연출 홍석구, 홍은미/극본 김민주)71회에서는 강재인(함은정 분) 목숨을 걸고 최자영(이상숙 분)을 협박하는 강세리(이가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자영은 강세리 옆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고 기겁했다. 이에 강세리는 "왜 아줌마도 죽일까봐 무섭냐"고 했다. 당황한 최자영은 "손 치우라"고 했다. 그러자 강세리는 "죽고 싶지 않으면 내가 하는 말 지금부터 똑바로 들으라"며 "아줌마는 아무것도 못 본 거다"고 했다.

이어 강세리는 최자영 어깨를 부여잡으며 "여기서 본 거 누구한테라도 입 뻥긋하면 아줌마도 이 꼴 날거다"고 했다. 그러더니 "아 아니다"라며 "당신 딸 강재인"이라고 했다. 최자영이 놀란 표정을 짓자 강세리는 "입 여는 순간 강재인이 내가 저렇게 똑같이 만들어 버릴거다"고 했다.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사진 = KBS2TV '여왕의 집' 캡처
최자영은 당황하며 고개를 가로 저었고 강세리는 "당신 딸 죽는 거 보기 싫으면 내 말대로 하라"며 "알겠냐 설마 내가 못 할 거 같냐 지금 똑똑히 보지 않았냐"고 했다. 최자영이 아무 말 못하고 있자 강세리는 "대답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강세리는 "분명히 내가 경고했다"며 "내 말 안 들으면 강재인 내가 죽여버릴 거다"고 했다. 이후 강세리는 최자영을 놓아졌고 최자영은 힘없이 자리를 떴다. 이후 강세리는 피묻은 바지를 숨기며 집으로 왔고 이를 본 황기찬(박윤재 분)은 "어디갔다 오냐"고 물었다. 당황한 강세리는 "좀 더워서 그렇다"고 하며 "출근하겠다"고 한 뒤 바지를 은폐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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