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은우 SNS, 팬 소통 플랫폼 프롬 캡처
사진=차은우 SNS, 팬 소통 플랫폼 프롬 캡처
군 복무 중인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의 근황이 전해졌다.

아스트로 윤산하는 지난 3일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차은우의 최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토요일 단체 대화방에 은우 형이 '묭쥬니(MJ) 형 어떻게 했냐', '살려달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체력 좋은 우리 형도 쉽지 않은가 보다. 그래도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입대 전 마라톤 11㎞를 59분 45초에 주파한 차은우의 체력을 감안할 때, 강도 높은 훈련 환경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입소 이후 훈련소에서의 목격담도 전해졌다. 한 누리꾼은 "교육 먼저 받은 남자친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차은우 씨가 성당에 갔더니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니까 연대 조교가 '쳐다보지 마라. 사람이다'라고 말했다더라"고 전했다.

차은우는 지난달 28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아스트로 멤버 중에서는 MJ(김명준)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했으며,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입대 당일에는 아스트로 멤버들과 그룹 위키미키 출신 최유정이 함께 입소 현장을 찾았다. 특히 윤산하는 차은우의 어린 시절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배웅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티셔츠에는 '군대 보낼 때 입는 옷'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를 향한 과도한 관심에 대해 팬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다. 팬들에게 우편물이나 선물은 보내지 말아달라고 안내했으며, "군부대 및 군 관련 장소에서 전달되는 선물은 모두 폐기될 예정이며, 반복될 경우 불가피하게 당사 차원의 제재가 적용될 수 있다"고 고지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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